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을 새로 구입 후 잘 사용을 하다가, 어느 날부터 배터리가 참 빨리 닳는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러면 배터리 고장으로 교체 비용이 들 수 있습니다. 고가의 전자기기를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배터리 수명을 오래 사용 할 수 있는 관리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요즘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에 사용하는 배터리가 <리튬 이온 배터리>입니다. 먼저 이 배터리에 대한 특징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리튬 이온 배터리란?
리튬 이온 배터리는 모바일 기기, 노트북, 카메라, 전기 자동차에 많이 사용되는 재충전 배터리입니다. 이 배터리는 일반적으로 높은 에너지를 사용하여 충전할 수 있으며, 다른 유형의 충전식 배터리에 비해서 가벼우면서 작습니다. 그래서 휴대가 간편하고 또한 방전이 적습니다.
리튬 이온 배터리는 과충전이나 방전은 배터리의 수명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과충전은 배터리 내부의 리튬이온이 내부에 공간이 부족해져서 수명이 파괴되거나 배터리에서 불이 나는 등의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과방전시에는 전압이 너무 낮고 배터리가 충전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배터리가 완전히 손상될 수 있습니다.
배터리를 총 용량만큼 한 번 충전했다가 사용 후 방전되었다면 이것을 1사이클이라고 합니다. 보통은 사이클 500회 이상이 되면 배터리 수명의 80%가 떨어졌다고 봐야 합니다. 이런 특징으로 인해서 배터리 수명은 기기의 크기나 용량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2~3년 정도입니다.
우리가 2년 정도 지나면 배터리 수명이 줄어들었다고 체감하는 이유입니다.
오래 사용하는 배터리 수명 관리법
잦은 충전을 반복하면 배터리 수명이 줄어들 수 밖에 없으니 기기의 사용 횟수를 줄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사용하려고 구입한 제품인데 가만히 둘 수는 없잖아요? 이제 효율적으로 배터리를 충전해봅시다.
배터리 100% 충전보다는, 30~80% 사이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리튬 이온 배터리는 완전 충전과 방전을 반복하면 수명이 더 빨리 줄어드는 특징이 있습니다. 기기가 꺼져 있는 상태에서 과충전을 하면 배터리 효율이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또 방전된 상태로 오랫동안 방치하면 배터리가 영구적으로 손상되기 때문에 용량이 더 줄어들게 됩니다. 그럼으로 100%이상 충전도, 잔량 0%로 둬서는 안됩니다.
기기를 충전기에 꽂은 상태로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충전하는 도중에 게임을 하거나 고사양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배터리 온도가 높아지면서 성능이 저하됩니다.
왜냐하면 배터리의 최적 온도 범위는 16~22℃로, 기기가 35℃ 이상에 노출되면 영구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으로 충전 중에는 사용하지 않는 습관을 가져야겠습니다.
노트북 배터리 관리법
노트북 기종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보통 85%정도 충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충전기 없이 외부에서 작업할 때는 100% 충전한 상태로 사용하지만, 충전기를 연결해서 내부에서 사용할 때는 배터리 보호 모드를 활성화해서 100% 충전이 되지 않는 상태로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사무실이나 집에서 충전기를 꽂아두고 장시간 사용하는 것이 좋지 않습니다. 빨리 방전되는 것을 막기 위해 늘 충전기를 꽂아둔 채 사용하는 습관이, 오히려 배터리 수명을 빨리 단축시키는 나쁜 사용법입니다.
노트북을 구매하면 기본적으로 최적화 모드가 설정되어 있습니다. 노트북 성능을 최대치로 높이는것 보다, 노트북 회사에서 기본적으로 권하는 최적화 모드를 해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트북을 시원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열은 배터리의 적이기 때문입니다. 공기 흐름을 차단하고 노트북을 과열 시킬 수 있는 침대나 소파와 같은 부드러운 표면에 두지 말아야 합니다. 노트북 냉각 패드를 사용하거나 노트북 뒷면을 올려 열이 나갈 수 있도록 해줘야 합니다.
또한 화면 밝기를 낯추는 게 좋습니다. 너무 밝은 화면은 전력 뿐만 아니라 눈도 쉽게 피로하게 만듭니다.
그 밖에도 Wi-Fi 또는 Bluetooth를 사용하지 않을 때 비활성화 해두고, USB나 프린터와 같은 외부 장치도 사용하지 않을 때 노트북과 분리해두는 게 배터리 수명을 절약하는 방법입니다.
스마트폰 배터리 관리법
스마트폰 역시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방전이 거의 없고 가벼우면서 크기에 비해 용량이 크지만 가격이 비싸고 고온에서 폭발할 위험이 있습니다. 충전이 다 된 상태에서는 계속 팽창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메시지나 연락처 통화 기록 등 백업을 해주는 동기화 기능은 유용한 가능이기는 하지만 배터리를 가장 소모 시키는 앱 중에 하나입니다. 늘 켜 두는 것보다, 가끔 활성화 시켜서 동기화 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스마트폰 밝기를 낮추고, 중요한 앱을 제외하고는 푸시 앱을 해제하는 게 좋습니다. 스마트폰은 우리도 모르게 사용되는 백그라운 앱이 많습니다. 내가 사용하지 않아도 뒤에서 계속 앱이 켜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배터리를 많이 소모시킵니다. 백그라운드 앱을 꺼두거나 줄여도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어납니다.
또한 스마트폰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는 버그 수정 뿐 아니라 스마트폰 성능 개선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모든 IT는 적정 퍼센트만 충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충전과 과방전을 주의하면서, 충전 중 기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배터리의 수명을 늘려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