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조직 조혈모세포 장기기증 신청 방법

장기기증은 생명 나눔입니다. 누군가를 살릴 수 있는 고귀한 나눔이지요. 여기에 동참할 수 있는, 장기 기증 신청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가끔 신문을 통해서 뇌사 환자가 장기 기증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살리고 세상을 떠난 기사를 보게 됩니다. 참 쉽지 않은 일입니다. 나의 가족은 안타깝게 떠나 보내지만 또 다른 누군가를 살리기 위해서 결정한 가족들의 마음 앞에 참 숙연해집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이식만 기다리는 환우가 참 많습니다. 그러나 턱 없이 기증자가 부족한 현실 때문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는 분도 많습니다. 내가 세상에 없을 때 나의 인체와 장기 일부분이 여전히 누군가를 살리며 남아 있다면 그 또한 의미 있는 삶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어떤 장기를 기증할 수 있고 희망 등록을 할 수 있는지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숨기기

장기기증이란?

장기기증은 다른 사람의 장기 회복을 위해서 특정한 자신의 장기를 기중 하는 것입니다. 기증 가능한 장기는 안구 폐 간장 신장 심장 췌장 췌도 소장입니다.

기증자의 상태에 따라 각각 기증할 수 있는 장기가 다릅니다.

뇌사 시 기증 : 신장 간장 심장 폐 췌장 췌도 소장 안구 손 팔 또는 팔 다리
사후기증 : 안구(각막 공막)
생존 시 기증 : 신장 간장 췌장 췌도 소장 폐

인체조직 기증은 다른 사람의 건강이나 신체 회복과 장애 예방을 위하여 자신의 신체 일부를 타인에게 제공하는 것입니다. 한 사람의 기증으로 최대 100여 명 환우에게 나누어 줄 수 있습니다.

조혈모세포에 이상이 생기면 혈액을 정상적으로 만들어 내지 못하기 때문에 백혈병이나 재생불량성빈혈에 걸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기증해 이들 환우체게 생명을 주는 것을 말합니다.

조혈모세포는 조직적합성 항원이 일치해야 하지만 가족간에도 일치 할 확률이 낮습니다. 타인간에는 수천 수만분의 1의 확률입니다.

등록기관을 직접 방문해서 조직적합성항원(HLA)형 검사를 위한 혈액을 채혈합니다. 그 뒤 일치하는 기증희망자가 있을 때 기증할 수 있습니다.

만 18세 이상에서 40세 미만의 건강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등록 가능합니다.

온라인 신청과 등록 기관을 직접 방문 그리고 우편이나 팩스로 신청 할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본인 인증 후 정보를 입력하면 등록 완료입니다.

장기이식 등록 기관에 직접 방문해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조혈모세포를 기증하기 위해서는 채혈을 위해 직접 방문하셔야 합니다. 현재 기준으로 전국에 459개 등록기관이 있습니다. 검색으로 가까운 곳에 위치한 기관을 찾아보세요.

전화로 문의하면 희망등록신청서를 우편으로 보내드립니다. 신청서를 작성해서 다시 우편으로 보내거나 아니면 팩스로 전송하시면 됩니다.

문의전화 02 2628 3602
팩스번호 02 2628 3629

희망 등록이 완료되면 신청서에 기재한 핸드폰으로 완료되었다는 안내 문자가 전송됩니다. 기재한 주소로 신분증용과 차량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티커가 우편으로 발송됩니다.

또한 신청 시 <운전면허증에 기증희망사 의사표시> 항목에 ‘예’라고 체크를 하게 되면 신규발급이나 갱신 재발급 시 면허증 하단에 기증희망자라는 표시가 들어갑니다.

또한 기증 서약을 했어도 실제 기증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가족 중 선순위자 1인의 동의가 있어야 합니다. 또한 언제든 본인 의사에 따라 취소가 가능합니다.

이렇게 장기기증 신청 방법은 쉽고 간단합니다. 기관 등록 절차를 거쳐 기증자로 등록될 수 있습니다. 이 작은 노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생명과 희망을 줄 수 있습니다. 장기기증은 진정한 인간적 애정의 표현입니다.